인베트, 쇼핑몰 마케팅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 2017.07.18 17:30
최근 젊은 쇼핑몰 업체들을 중심으로 고객유지 마케팅 기법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베트에서 운영하는 ‘리얼패킹’이라는 서비스가 화제다. ‘리얼패킹’은 운송장의 바코드를 인식해 주문 건별로 포장과정을 자동촬영 하는 솔루션으로, 촬영된 영상은 마케팅용도나 클레임응대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공=인베트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존 고객유지 비용이 신규 고객유치 비용보다 5배 저렴할 뿐 아니라 고객유지율이 2배 상승하면 영업 이익도 90% 커지게 된다고 한다. 실제 한 쇼핑몰의 경우 리얼패킹 사용 후 단골고객이 11배 상승했으며 매출 역시 매월 20% 성장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결국 이 쇼핑몰은 기존 고객이 재구매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아져 신규 고객 유치에 드는 비용을 아껴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는 리얼패킹이 고객유지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처럼 리얼패킹은 소비자에게 포장영상을 발송해 배송 전 제품을 미리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때문에 향후 재구매 확률을 높여주는 순기능을 한다. 또한 포장영상 자체에 SNS 공유기능이 탑재돼 있어 자신의 경험을 주변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게 유도하고 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베트 관계자는 “리얼패킹은 기존 고객유지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개발해 회원사에게 보탬이 되는 서비스로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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