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로 기부하기'는 쉐어앤케어 소셜 기부 플랫폼 오픈 2주년을 맞아 신설됐다. 생활용품 등의 상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구매 금액의 25% 이상의 금액이 기부되는 게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서비스로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발굴, 좋은 상품과 연결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올 연말까지 200개의 대표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소비로 기부하기'의 첫 번째 제품은 국내 유일의 소아 조로증 환자 '원기'를 도울 수 있는 티셔츠였다. 애초에 준비했던 300장을 12시간 만에 모두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쉐어앤케어 측은 "상품을 더 준비해 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이 많아 500장을 더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성진 쉐어앤케어 대표는 "많은 사람이 사회 약자나 소외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참여 방법을 몰라서, 돈이 없어서 기부 활동을 잘 못해왔다"면서 "그런 사람들을 위해 쉐어앤케어는 새로운 소셜 기부법을 제시해 기부 문화를 새롭게 조성하는 데 힘썼다"고 말했다.
또 "이번 착한 소비 서비스는 쉐어앤케어의 시즌2라고 볼 수 있다"면서 "소셜 기부의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들과 '착한 소비 선순환'을 이뤄 또 다른 가치를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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