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위챗'과 손잡고 일본 카드시장 진출한다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7.07.11 20:54
하나카드가 중국 텐센트의 모바일 결제회사인 위챗페이와 손잡고 일본 카드 시장에 진출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다음달부터 일본 내 위챗페이 결제내역에 대한 일부 프로세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위챗페이 결제 프로그램을 탑재하지 않은 가맹점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영업도 병행한다.

하나카드는 2015년 6월 국내에 위챗페이 결제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하며 국내 전표매입 대행 사업자로 나섰다.


6억 명 이상의 중국인 이용자를 보유한 위챗페이는 지난해부터 한국·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일본 내 5만 개 이상의 소매점포에 연결돼 있는 결제단말기 회사 '인컴재팬'과 협업해 사용처를 대폭 늘렸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아직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일본 내 성과를 토대로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동남아 다른 국가에서도 같은 사업을 벌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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