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美 고용지표 호조에 하락...온스당 1209.70달러

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 2017.07.08 04:52
금값이 하락했다. 미국의 6월 고용지표 호조가 올해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금값을 압박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3.60달러(1.1%) 하락한 1209.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3월 중순 이후 최저가다. 주간으로는 2.6% 떨어지면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9월 은값은 전일대비 55.8센트(3.5%) 떨어진 15.425달러로 장을 끝냈다. 장 초반 14.34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주간으로는 6.9%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이날 발표한 반기 통화정책보고서에서 점진적인 금리인상과 연내 보유자산 축소 시작을 시사했다. 고금리는 금값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고용지표 호조도 금값을 압박했다. 6월 비농업무문 신규고용자수는 전달대비 22만2000명 늘어났다. 4개월 내 최대 규모다.

9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1.5센트(0.5%) 하락한 2.647달러로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1.9% 떨어졌다. 10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6.20달러(0.7%) 떨어진 904.10달러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2.1% 밀렸다. 9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95센트(0.1%) 하락한 831.25달러로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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