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국·윤용철 교수, 환태평양 외상학회 최우수상

머니투데이 인천=윤상구 기자 | 2017.07.07 16:49
최강국 교수/사진제공=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외상외과 최강국 교수와 윤용철 교수가 제4회 환태평양 외상학회(Pan Pacific Trauma Congress PPTC 2017)에서 최우수 논문상 및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최 교수팀은 ‘골반골절 환자에서 전산화 단층촬영에서 조영제 유출과 혈관 조영술과의 상관 관계’(Blush on Computed Tomography and Transcatheter Arterial Embolization in Pelvic Fracture)라는 제목으로 ‘Journal of Trauma and Injury’지에 게재된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연구는 골반 골절이 극심한 출혈을 동반해 사망률이 18%에서 40%까지도 이르는 중증외상으로 최근에는 골반골 자체뿐 아니라 동반되는 동·정맥의 출혈을 함께 치료하는 다각적 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기술했다.


특히 최 교수팀은 전산화 단층 촬영의 결과와 혈관 조영술의 결과의 일치도를 조사하고 혈관지혈술의 치료효과를 분석한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윤용철 교수팀도 ‘한국형 권역외상센터에서의 정형외과 외상전문의 치료 결과 비교 분석’(Analysis of treatment results of orthopedic trauma surgeon at the Korean-type regional trauma center) 라는 제목으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정형외과 외상환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권역외상센터에서의 정형외과 외상 전문의의 치료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윤 교수는 “정형외과 외상 전문의는 외상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처치 및 치료가 가능하고 외상 센터 내 타과 전문의들과의 유기적인 협의 진료를 할 수 있어 외상 환자의 빠른 재활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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