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모를 랜섬웨어…이번엔 '매트리스' 주의보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7.07.07 15:47
/매트릭스 랜섬웨어에 감염될 경우 PC 화면에 뜨는 랜섬웨어 감염 노트 /사진제공=하우리
보안전문기업 하우리가 최근 매트릭스(Matrix) 랜섬웨어가 웹을 통해 국내에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7일 밝혔다.

하우리 관제 서비스를 통해 발견한 매트릭스 랜섬웨어는 악성코드 유포 공격도구인 선다운 익스플로잇킷을 통해 국내에 유포 중이다. 일부 국내 이용자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사용자의 IP가 아동 음란물 사이트 등에 접속해 미국 연방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모든 중요 파일들을 암호화했으니 벌금을 내라는 화면이 뜬다. 96시간 이후에는 복구가 불가능하며 12시간마다 100달러씩 복구 가격을 올리겠다는 협박도 한다.


랜섬웨어는 다수의 주요 파일을 암호화하지만 기존 랜섬웨어들과는 달리 암호화된 파일의 확장자를 변경하지는 않는다. 파일이 암호화된 같은 폴더의 경로에는 '!WhatHappenedWithMyFiles!.rtf'라는 파일명의 랜섬웨어 감염 노트를 만들어 사용자가 이를 열람하고 비용을 지불하게 유도한다.

최상명 하우리 실장은 “매트릭스 랜섬웨어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며 “백신을 항상 최신으로 업데이트하고 다양한 무료 솔루션들을 활용해 랜섬웨어를 예방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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