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스컵 14년 만에 탈환!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왔다

머니투데이 김도화 에디터 | 2017.07.07 13:59
(MT해양 뉴질랜드 주재 송지복 에디터)

아메리카스 컵 대회 우승 축하 환영 퍼레이드장에서 주인공이 우승컵인 '올드머그'를 들고있다/사진=송지복 에디터

팀 뉴질랜드(Team NZ)는 2017년 6월 27일 대서양 의 작은 섬나라 버뮤다(Bermuda)에서 개최된 제35회 아메리카스컵(America’s Cup) 요트대회 결승전인 미국의 ‘오라클 팀 USA’ 과 경기에서7:1의 완벽한 승리로 우승컵 ‘Auld Mug’을 14년 만에 재탈환 하여 뉴질랜드로 가져왔다.

뉴질랜드는 세계 최고 권위의 요트대회인 아메리카스 컵 대회에서 제30회,31회(1995년, 2000년) 두 번의 우승을 했었고 2003년 제 32회 대회 때 빼앗겼던 우승컵 ‘올드머커(Auid Mug)’를 14년만에 되찾아 온 셈이다.

20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 34회 대회에서는 미국의 오라클 팀 USA에게 1: 8이라는 압도적인 우세로 우승 문턱까지 갔지만 이후 8번 연속 패배로9 : 8이라는 역전패를 당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제35회 대회에서 이 아쉬움을 털어내는 쾌거를 이룬 셈이다.

뉴질랜드는 2000년에 뉴질랜드 최대 도시 이며 “요트의 도시(City of Sails)라고 불리는 오클랜드의 하우라키 만에서 제 31회 아메리카스 컵 요트대회를 성대히 개최한 경험이 있다. 우승한 팀의 나라로써 4년 후 2021년 제 36회 아메리카스 컵 요트대회 개최 하게 되고 이에 예상되는 보트 건조 및 서비스, 관광, 숙박, 워터 프린트 개발, 해외 관광객 증가 및 주요 행사 등으로 앞으로 몇 년간 호황을 누릴 경제적 이익에 벌써부터 흥분을 하고 있다.


아메리카스 컵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단을 환영하는 행사로 지난 6일 12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오클랜드 시내 퀸스트리트에서 수많은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우승 축하 퍼레이드가 거행됐다.

△ MT해양 뉴질랜드 주재 송지복 에디터

前 경향신문, 스포츠 조선 근무
現 교민지 뉴질랜드타임즈 발행인 역임. 뉴질랜드타임즈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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