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후원금 모아 인천지역 보육원에 간식비 지원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 2017.07.07 13:31
SK와 네이버가 위시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가 네이버와 연계, 인천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을 돕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K는 7일 '네이버 해피빈'과 두 번째 '위시빈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시빈 프로젝트'는 뜻 있는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계층의 아동을 연결해주는 사회공헌 매칭 프로젝트다. 지난 3월 첫 프로그램인 'SK와이번스와 팬들이 함께 키우는 풀뿌리야구'를 진행하여 인천지역 유소년 야구 선수인 이정훈 아동을 후원한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피빈 공감펀딩(일정 금액 이상을 후원하면 리워드가 제공되는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을 활용한 'SK와이번스와 팬들이 만드는 내일의 꿈나무들'이다.

해당 후원은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후원금은 인천지역 전 보육원(인천광역시아동복지협회 소속 10개 보육원)의 아동들에게 간식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SK는 가정해체와 학대의 아픔을 가진 아동들에게 영양가 있는 간식들을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주역이 될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후원은 '해피빈' 공감펀딩 페이지 내에서 금액 제한 없이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후원 목표액(200만원)을 달성하여 펀딩이 성공하면 27일 중 후원금 결제가 진행되며, 이후 후원인에게 후원 금액 별로 푸짐한 리워드가 제공된다.

먼저 일반 리워드로 2만원 이상 후원 시 아테나 옐로우 모자 또는 아테나 레드 모자가, 6만원 이상 후원 시에는 레플리카 밀리터리 유니폼이 증정된다. 그리고 특별 리워드로 10만원 이상 후원 시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레플리카 인천 유니폼(35벌 한정)이, 15만원 이상 후원 시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2017 프로페셔널 인천 유니폼(35벌 한정)이 증정될 예정이다.

특별 리워드 물품에 들어가는 사인은 공감펀딩 종료 시점에 1군 엔트리에 속한 선수의 사인에 한하며, 특별 리워드에 해당하는 금액을 후원하는 팬들은 후원 시 작성하는 메시지에 본인이 원하는 선수명을 기재하여 후원하면 된다.

이번 후원에는 보육원 간식비 지원에 대한 모금활동이 성황리에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김주한, 박종훈, 서진용이 물수제비 대결을 펼쳐, 최하위를 기록한 선수가 애장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보육원에 조금이나마 많은 금액을 후원하고자 참가 선수들 모두가 애장품을 선뜻 기부했고 직접 애장품 경매에도 참여해 총 148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박종훈은 "두번째 위시빈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보육원 아동들의 어려운 환경에 대해 알게 되어 마음이 아팠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팬 여러분들께서도 장차 우리나라의 기둥이 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부에 많이 동참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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