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필리핀 도시철도 공사 '시공자문·차량제작감독' 계약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17.07.07 10:17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지난 5일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7호선(이하 MRT-7) 사업권자인 '산 미구엘(San Miguel)'과 MRT-7 사업의 시공자문 및 차량제작감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코레일은 시설·전기·통신·신호·역무설비 분야 시공자문을 제공한다. 향후 운행할 차량 108량의 장치별 승인, 시험운전 등의 차량제작 감독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2019년 12월 준공 시까지 6개월 단위로 계약을 연장해 나간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해 7월부터 필리핀 MRT-7에 대한 설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2018년 하반기에는 MRT-7의 O&M(운영유지보수 사업자 선정)사업 입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MRT-7 프로젝트는 마닐라 케손시티와 불라칸 지역을 연결하는 23km 구간에 14개 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9년 12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전동차 108량과 철도 기반 시스템을 공급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이번에 체결한 계약은 코레일이 추진하고 있는 IT기반 기술혁신 및 융복합 체계가 다시 한 번 세계시장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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