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컨소시엄 '감염병 확산 방지 체계, 정부 빅데이터 프로그램 선정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17.07.07 09:22

미래부 지원사업자 최종 선정…IoT·빅데이터 활용 모델 개발

KT, BC카드,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로 구성된 KT 컨소시엄의 '감염병 확산 방치 체계'가 정부의 빅데이터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KT컨소시엄은 7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17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빅데이터 활용 인간 및 동물 감염병의 확산방지 체계 구축'이다. .

동물 감염병의 경우, KT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해 IoT(사물인터넷) 등을 이용해 농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방문 이력을 전자적으로 기록하고 데이터화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또 2015년 KT가 개발한 동물감염병 확산 예측 모델을 가축 축종에 상관없이 예측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인간 감염병의 경우 KT와 BC카드, 질병관리본부가 감염병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통신 및 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감염병 확진자의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감염병의 확산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단장은 “KT는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각종 감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여러 정부기관과 민간사업자와의 협력을 하게 됐다”며 “관계 기관이 신속하고 정확한 감염병 확산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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