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EPS, 당진LNG발전소 준공...GS 발전용량 1위로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 2017.07.07 10:30

GS 발전계열사 총 5.1GW 규모로 국내 1위...허창수 회장 "GS 성장의 초석"

GS EPS 당진 LNG복합발전소 조감도. /사진제공=GS.

GS가 GS EPS의 충남 당진 LNG복합화력발전소 4호기 준공으로 민간발전사 가운데 최대 규모의 발전용량을 확보하게 됐다.

GS EPS는 7일 충청남도 당진시 부곡산업단지에서 총 7000억원을 투자한 900MW 규모의 친환경 LNG복합화력 발전소 4호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창수 GS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허용수 GS EPS 사장 등 GS 최고경영진과 이삼 알 자드잘리 오만 국영 석유회사 사장, 모하메드 알하티 주한 오만 대사 등이 참석했다.

허창수 회장은 준공식에서 "GS는 GS EPS 4호기 준공 및 GS동해전력 상업가동으로 민간발전사로서 최대 발전 용량을 보유하게 됐다"며 "10여년의 준비를 거쳐 보령 LNG터미널을 가동하면서 LNG 직도입 기반도 마련함으로써 연료 공급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GS 성장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허용수 GS EPS 사장은 기념사에서 "고효율 대용량 LNG 복합 4호기 준공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 기후협약을 이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LNG 직도입 경쟁력을 바탕으로 4호기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GS EPS가 재도약하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GS그룹의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충남 당진에 1.5GW 규모의 LNG복합 화력발전소 3기와 100MW급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GS EPS 당진복합 4호기 발전소는 발전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약 60%에 달한다. 친환경 연료인 LNG를 직접 조달함으로써 높은 발전원가 경쟁력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GS EPS는 이날 준공으로 총 2.5GW의 발전 설비를 보유하게 됐으며, 여기에 GS동해전력의 1.2GW 규모 설비, GS파워 900MW 등을 더해 GS그룹은 총 5.1GW의 발전용량으로 국내 최대 민간발전사로 도약하게 됐다.

한편, GS EPS는 2019년부터 향후 20년간 연 60만톤의 LNG를 미국에서 직접 수입할 계획이고, GS칼텍스도 지난해 240만배럴에 이어 올해도 350만배럴의 미국산 원유를 수입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한국과 미국 협력관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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