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SV' 오승환, MIA전 1이닝 2K 무실점..STL 2연패 탈출

스타뉴스 김지현 기자 | 2017.07.07 08:22
오승환. /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이 시즌 17세이브를 수확하면서 팀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오승환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에 위치한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마무리 투수로 올라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덕분에 세인트루이스는 4-3 신승을 거두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4-3이었던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리얼무토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옐리치에게 땅볼을 유도하면서 아웃 카운트를 올렸고 오즈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오승환은 보어를 고의4구로 내보낸 뒤 프라도에게 삼진을 솎아내면서 경기를 매조졌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선발 와카는 5⅔이닝 6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타선에서는 보이트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마이애미 선발 쾰러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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