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미일 3국 만찬회동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고 우리 정부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3국 정상 만찬이 끝난 뒤 한국 측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북한 제재에) 더 할 바가 많이 있고,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중국기업은 적극적으로 (제재) 검토하고 있다'는 게 미국 입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중국을 압박하겠다는 의미인지에 대해선 "(압박보다는) 중국을 견인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 정상은 7일부터 이틀간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7일 한일 정상회담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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