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北과 거래 中 기업 추가금융제재 옵션 만지작

머니투데이 함부르크(독일)=김성휘 기자 | 2017.07.07 05:40

[the300]獨 함부르크서 한미일 정상 만찬..대북제재 中 동참 노려

【워싱턴=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공동 언론 발표를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2017.07.01. photo1006@newsis.com
미국이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은행에 대한 금융제재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걸로 6일(현지시간) 드러났다. 북한에 보다 강도 높은 제재를 위해선 중국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위해 중국을 압박하는 옵션을 모색하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미일 3국 만찬회동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고 우리 정부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3국 정상 만찬이 끝난 뒤 한국 측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북한 제재에) 더 할 바가 많이 있고,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중국기업은 적극적으로 (제재) 검토하고 있다'는 게 미국 입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중국을 압박하겠다는 의미인지에 대해선 "(압박보다는) 중국을 견인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 정상은 7일부터 이틀간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7일 한일 정상회담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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