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개발자, '공간정보 아이디어 상품화' 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17.07.07 06:00
국가공간정보 활용 협약 대상자 지원 계획.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아이디어 상품이나 서비스를 상용화 하기 위해 민간 개발자 10팀과 '국가공간정보 활용 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을 체결하는 개발자 10팀은 지난 5월 '2017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여를 희망한 70팀 가운데 산·학·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들이 제시한 공간정보 활용 아이디어는 △아이사랑 가족행복지도 △에움길 전용 버스 △공공데이터와 GIS정보를 결합한 '건축정보VR 서비스' △공간정보 융·복합으로 재해예측 구역화 공간정보서비스 △라이프스타일 기반 거주이전 의사결정지원서비스 △포토네비 등이다.

협약 대상자에게는 국가공간정보센터가 보유한 정보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공간정보 융·복합 기술지원, 전문가 자문 등 상품 개발에 필요한 전반 사항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협약을 맺은 10개 팀이 개발한 시제품들 가운데 오는 9월 1일 개최되는 경진대회 본선을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개발된 제품은 각종 정부 행사에 전시된다.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운영하는 '국가공간정보포털 오픈 마켓' 입점도 지원하는 등 창업도 도울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양한 공간정보 서비스가 탄생해 관련 산업 발전과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는 경진대회뿐 아니라 공간정보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 센터 구축 등으로 정보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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