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예림당, Blossom 2025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7.07.04 14:17
4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이승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예림당, Blossom 2025'입니다.

이 연구원은 예림당의 기업가치를 분석하면서 손자회사 티웨이항공에 주목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이 최근 발표한 'Blossom 2025' 비전을 통해 향후 성장전략이 구체화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2018년 IPO(기업공개)와 2025년까지 대형항공기 10대 확보를 통한 중장거리 운항 추진이라는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중장거리 운항 추진은 티웨이항공의 항공산업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요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예림당의 본업인 출판산업에 대한 분석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유아용 신제품 스마트베어가 홈쇼핑 진출을 통해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유가하락, 우호적인 환율 등 여건에 힘입어 티웨이항공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예림당 목표주가를 1만4200원으로 높였습니다. 예림당 분기별 실적 추이, 올해 실적 전망, 티웨이항공 탑승률 추이. 국내외 동종업체와 밸류에이션 비교 등 시각물을 통해 가독성을 높인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예림당의 손자회사 티웨이항공은 지난 6월 29일 'Blossom 2025'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비전선포식을 통해 2018년 티웨이항공의 IPO와 더불어 2025년까지 대형항공기 10대를 확보해 유럽, 북미 노선 등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종합항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단거리 노선 시장의 포화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이다.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호놀룰루, LA 등 취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욱 연구원. /사진제공=한화투자증권


국내 저비용항공(LCC) 산업은 2010년 이후 매우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0년 국내선 시장에서 LCC 비중은 35%인데 2016년에는 57%까지 상승했다. 이에 더해 최근 다수의 경쟁 업체 출현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LCC 사업 특성상 신규업체가 티웨이항공에 단기 위협요인이 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 경쟁이 심화된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예림당 본업의 경우 과거 3차 도서정가제 이전 수준은 아니지만 서서히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예림당의 베스트셀런인 Why 시리즈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아용 신제품 스마트베어에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베어는 올해 홈쇼핑 진출을 토해 영유아 브랜드로 영역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림당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5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추정한다. 티웨이항공은 5월 황금연휴에다 최근 유가하락, 우호적 환율 등 영향으로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힘입어 예림당 올해 매출액은 6289억원, 영업이익은 513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예림당 목표주가는 1만42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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