훤칠한 키에 구찌 신발 신고… 트럼프 11살 아들 배런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07.04 10: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들 배런이 30일 (현지시간)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에서 주말을 보내기 위해 모리스타운에 도착하고 있다. /AFP=뉴스1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11·Barron William Trump)와 함께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휴가길에 오른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배런에게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배런은 남색 반팔 티셔츠에 베이지색 반바지, 검정색 구찌 모카신을 착용했다. 11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훤칠한 키(175cm)와, 억만장자 대통령의 아들답게 명품 브랜드 구찌 제품을 착용한 모습이 눈에 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아들 배런이 30일 (현지시간)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에서 주말을 보내기 위해 워싱턴 백악관을 떠나고 있다. / AFP=뉴스1
배런은 트럼프 대통령과 셋째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 아들로, 2006년 3월 태어나 현재 만 11세다. 배런은 재산이 35억 달러(약 3조9130억원)인 억만장자 아버지가 60살이던 때 태어나 줄곧 주목받았다. 2007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했을 당시 동행한 생후 10개월의 갓난아기 배런은 귀여운 외모로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2007년 1월1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했을 당시 배런 트럼프의 모습. 당시 배런은 생후 10개월이었다. /AFPBBNews=뉴스1
배런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아들 존 F. 케네디 주니어 이후 54년 만에 백악관에 들어온 대통령의 어린 아들이다. 미국 현지 국민도 '대통령의 어린 아들'을 귀여워하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배런이 졸던 모습은 귀엽다며 크게 회자됐다. 아버지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 수락연설을 하던 중 자정이 되자 10살 어린이 배런은 하품을 하며 고개를 떨궜다. 잠을 깨기 위해 입술을 깨물고 눈을 부릅떴지만 역부족이었다. 당시 미국 누리꾼들은 "10살인데도 차분하다"거나 "하품하는 모습,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CBC뉴스 캡처
배런의 잘생긴 외모와 큰 키는 부모를 닮은 것이다. 아버지 트럼프 대통령은 191cm의 큰 키에 젊은 시절 미남형 얼굴로 유명했으며, 어머니 멜라니아도 모델 출신으로 180cm라는 큰 키를 지녔다.

한편 뉴욕 트럼프 타워에 머물며 사립학교 ‘컬럼비아 그래머 앤드 프리패러터리 스쿨’을 다니던 배런은 지난달 한 학년이 끝난 후 백악관으로 거처를 옮겼다. 당초 멜라니아 여사는 배런의 전학 스트레스를 우려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바로 백악관으로 거처를 옮기지 않았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3. 3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4. 4 갑자기 '쾅', 피 냄새 진동…"대리기사가 로드킬"
  5. 5 '돌싱'이라던 남편의 거짓말…출산 앞두고 '상간 소송'당한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