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美 LA 터미널 기항 중단 결정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17.07.03 18:09
부산항에 정박 중인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사진제공=현대상선

현대상선이 미국 LA 터미널 기항 중단을 결정했다.

현대상선은 이르면 이달부터 미주법인 자회사인 LA 소재 CUT(California United Terminals) 기항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경우 CUT는 운영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상선은 “대형 터미널 대비 고비용 구조로 현대상선에 경쟁력 있는 요율 등을 제공하지 못함에 기항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향후 현대상선은 중장기 성장 전략에 따라 대형 선박 기항이 가능한 터미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CUT 기항 중단으로 하역비용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고객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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