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업실적 주목..업종별 차별화 예상"-NH證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 2017.06.30 08:43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30일 국내 증시와 관련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재정 확대 정책지연에 대한 우려와 코스피 7개월 연속 상승이 가시화되면서 단기 차익실현 욕구 확대는 높은 상황"이라며 "다만 이제 시장의 관심은 기업 실적으로 옮겨 가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컨센서스 상향 상위 업종은 IT와 은행으로 이들 업종의 주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정치는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2분기 바닥, 3분기 상승 가능성이 있는 소재 및 산업재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특히 다음주 발표되는 미국 ISM제조업과 비제조업 지수, 미국 비농업고용지수, 중국 제조업 PMI 등 주요 매크로 지표로 관심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내달 7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2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되는데, 당사 추정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3조50억원으로 반도체 부문 호조 지속과 핸드폰 부문 회복이 주효한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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