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부회장·김기덕 감독, 美아카데미 신규회원 위촉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 2017.06.29 16:41

美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신규 회원 774명에 포함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왼쪽)과 김기덕 영화감독./사진제공=CJ그룹, 김기덕필름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아카데미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신규 회원으로 위촉됐다.

이 부회장은 29일 AMPAS가 홈페이지 등에서 공개한 신규회원 명단 774명에 이름을 올렸다. 위촉 부문은 경영진(Executives)이다.

이 부회장은 과거 CJ그룹 내에서 CJ E&M 등을 이끌며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주력해왔다. 현재는 유전병 '샤르코마리투스'(CMT·근육위축병) 치료 등을 위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미국에서 머무르고 있으나 현지에서 해외 사업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회원 위촉으로 아카데미상으로 유명한 '오스카상' 후보작들에 대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 부회장 외에 김기덕 감독과 정정훈 촬영감독이 신규회원으로 가입했다. 김 감독은 '사마리아', '빈집', '그물' 등을 제작했으며 2012년 '피에타'로 한국인 처음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 촬영감독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스토커', '박쥐', '올드보이' 등을 촬영한 것으로 유명하다.

기존 한국인 회원에는 박찬욱·봉준호·임권택 등 영화감독과 최민식·송강호·이병헌 등 배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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