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에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7.06.29 15:45

3209억 투입 2020년 완공…연구 단지·나노기업·특화대학 유치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위치도/사진제공=국토교통부
경상남도 밀양에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경남 밀양에 나노첨단 산업이 특화된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단지는 경남 밀양시 부북면 오례리, 감천리, 제대리 일원에 약 166만㎡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를 시작으로 2020년 완공 계획이다.

나노 기술이 집약된 나노융합 연구단지를 조성해 나노기술 고도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50개 이상의 나노 관련 대·중견기업을 유치해 나노융합 산업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나노 관련 업종은 10억분의 1 범위 안에서 물질을 제조, 조작, 제어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사업지 인근에는 나노전문 특화대학교인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가 2020년 문을 열고 나노피아 국제 콘퍼런스를 여는 등 나노융합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209억원으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하고 2018년 조성공사를 시작한다. 2020년부터 나노 관련 기업 등의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명동에 '음료 컵' 쓰레기가 수북이…"외국인들 사진 찍길래" 한 시민이 한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