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처음으로 2400 돌파... IT·금융주 강세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7.06.29 10:03

외인·기관 동반 순매수

코스피 지수가 29일 사상 처음으로 24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1분 현재 전일대비 17.82포인트(0.75%) 오른 2400.38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상승 소식에 2395.86으로 개장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51분께 2400.65를 찍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코스피 시장은 이날까지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장이 7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한 것은 한국 증시 역사상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중인 가운데 IT(정보기술)주를 비롯해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하루만에 다시 ‘사자’에 나서 315억원 순매수다. 기관이 266억원 순매수중이며 개인이 595억원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오르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상위 14위에 올랐다.

현대차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KB금융이 2% 이상 오르며 신한지주를 제치고 시총 상위 9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전력 NAVER POSCO LG화학 등도 오름세다.

코스피 상승에 힘입어 증권주가 동반 강세다. 메리츠종금증권이 5% 이상 오르고 있으며 미래에셋대우가 6%대 강세다. 대신증권 하나금융지주 골드브릿지증권 등이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4.50원(0.40%) 오른 1139.4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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