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원유생산량 감소 지표에 상승...WTI, 44.68달러

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 2017.06.29 04:47

국제유가가 올랐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은 예상과 달리 늘었지만, 원유생산량은 상당한 규모로 감소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44센트(1%) 오른 44.6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8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50센트(1.1%) 상승한 47.15달러로 장을 마쳤다 .

WTI와 브렌트유는 이달 들어 7.5%와 5.7% 떨어졌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이날 6월 23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원유생산량은 전주대비 하루 10만 배럴 감소한 하루 925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주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10만 배럴 늘어난 총 5억920만 배럴을 기록했다. S&P 글로벌 플래츠의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325만 배럴 증가를 전망했다.

지난주 열대성 폭풍 신디가 멕시코만을 강타하면서 대다수 전문가들은 원유생산이 차질을 빚어 원유재고량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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