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올해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선정

머니투데이 세종=정혜윤 기자 | 2017.06.28 18:39

'공공-행정 서비스 부문'…가스사고 감소 및 인명피해 감축 노력 인정받아

/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28일 '2017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공공-행정 서비스 부문'에 선정됐다. 가스사고 및 인명피해 감축 노력을 인정받았다.

산업정책연구원과 한국브랜드디자인학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은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서비스와 소비·내구재, 공공·지자체 분야에서 22개 기관(기업)의 26개 브랜드를 뽑았다.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사고 및 인명피해 감축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지자체 분야 '공공-행정 서비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1995년 국내 가스사고는 577건으로 최고를 기록하다 지난해 122건으로 1995년 대비 5분의1 수준으로 감소했다. 가스 안전망을 구축하면서다.

가스안전공사는 2008년부터 독거노인 등 가스사고에 취약한 노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타이머콕을 나눠줬다. 타이머콕은 사용시간을 설정해 놓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장치다. 지난해까지 19만 4000여 가구가 타이머콕을 받았다.


또 액화석유가스(LPG)를 많이 사용하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안전에 취약한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무료로 교체하는 사업도 추진했다. 2011년 처음 시작한 사업은 2015년까지 830억 원이 투입돼 40만 가구가 혜택을 봤다. 그 결과 2011년 41건이었던 LPG 주택사고는 2015년 27건으로 34% 줄었다. 당초 5년간 진행하기로 했던 사업은 2차로 확대됐다.

뿐만 아니라 우기, 동절기 등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 같은 취약시설에 무료 점검을 하고 있다. 지난해 6만 2000여 개소, 2015년 4만 3000여 개소 무료점검을 실시했다.

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사장은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 공사가 선정됨으로써 그동안 가스사고 예방과 감축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민 안전을 위해 가스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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