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화학과 표동진 교수, 환경부장관상 수상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7.06.28 17:12
▲강원대 화학과 표동진 교수
강원대학교는 최근 화학과 표동진 교수가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표 교수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형광면역분석법을 이용한 개발한 남조류 독소 측정법은 국제표준화기구(ISO) 신규작업 아이템 제안으로 채택되는 등 환경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형광면역분석법을 이용해 휴대가 가능하고, 20분 이내에 높은 감도로 측정이 가능한 '남조류 독소 마이크로시스틴 측정기기'를 개발했다.


이 측정 방식은 지난 3월 국제표준화기구 신규작업 아이템 제안으로 채택됐다. ISO 신규작업 아이템 제안 채택은 국제표준으로 인정받기 위한 사전단계에 해당하는 절차다.

남조류란 최근 국내 4대강을 중심으로 부영양화가 가속됨에 따라 발생하는 녹조현상의 원인이다. 수돗물에서 불쾌한 냄새와 맛을 내거나, 남조류의 점액질이 상수원처리장의 필터를 막는 등의 피해를 입히고 있다. 또한 인체에 치명적인 독소, 마이크로시스틴을 생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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