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 해외로 파견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7.06.28 12:42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 봉사단 19기 발대식’ 개최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을 선발해 도움이 필요한 해외 곳곳에 파견한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28일 서울 계동사옥 대강당에서 박광식 현대차 부사장과 한국해비타트·기아대책·더나은세상 등 협력기관 대표,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 봉사단 19기 발대식’을 가졌다.

해피무브는 현대차그룹이 2008년에 창단한 국내 최대의 대학생 해외 봉사단으로, 해외 주요 지역에 봉사단원을 보내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각 500명 규모의 봉사단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지난 18기까지 총 9000명의 단원을 배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8일 서울 계동사옥 대강당에서 박광식 현대차 부사장과 한국해비타트·기아대책·더나은세상 등 협력기관 대표,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 봉사단 19기 발대식’을 가졌다./사진제공=현대차그룹

이번 19기 봉사단은 7~8월에 걸쳐 약 2주간 인도와 스리랑카, 베트남, 캄보디아 등 총 4개 국가, 5개 지역에서 △중학교 건축 △유치원 및 마을시설 개보수 △세계문화유산 보전활동 △교육봉사 등에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을 돕고 현지 주민과의 문화교류 시간을 갖는다.

박광식 부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타국의 낯선 지역에서 행하는 봉사가 뜻깊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학생 봉사단원들의 성장에도 건강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현대차그룹은 봉사단 모집시 사회공헌과 봉사활동에 대한 의지와 함께 팀워크 능력, 도전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권자과 교통사고 유자녀, 북한이탈주민 등의 취약계층에겐 가산점을 부여해 해외 경험과 봉사를 통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선발된 인원 전원에겐 별도 참가비 없이 항공비와 현지 체재비 등 모든 제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19기 봉사단원들은 이날 발대식에 이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웰리힐리파크에서 진행되는 2박 3일간의 오리엔테이션 참가해 캠프봉사에 필요한 기본 교육을 받은 뒤 다음달 8일부터 각 국가에 순차적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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