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애리조나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플라스틱 쓰레기통이 녹아내리고 표지판이 녹아내리는 등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 주 사진이 담겨있다.
지난주 애리조나 주 기온이 22년 만에 처음으로 섭씨 46.1도를 넘은 날이 5일을 넘었다. 한 주택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되는 등 4명이 이상 열파로 인해 숨지기도 했다. 지난 20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섭씨 48.3도를 기록하며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스카이하버 공항에서 40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무더기로 취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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