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불법 유동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설치' 사업 시행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7.06.28 11:09

2010년부터 작년까지 시트 3,146본 설치 완료

시트 설치후 불법부착물이 사라졌다. 사진제공=종로구


종로구가 도시를 뒤덮은 불법 광고전단지와 전쟁에 나섰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이러한 불법 옥외광고물을 정비해 도시 미관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조성하기 위해 '불법 유동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설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부착방지시트는 관내 도로전신주, 가로등, 신호등주(柱) 등에 약 800본이 설치될 계획이다. 주요 설치 장소는 창신길, 숭인동길, 낙산길, 낙산성곽동길, 필운대로1길 등이다.

불법 유동광고물 부착방지시트는 특수한 재질로 돼 있어 테이프·풀 등을 이용한 광고물 고정이 쉽지 않다. 시트 면적이 넓어 청테이프나 떨어진 광고물의 흔적이 남은 지저분해진 자리를 감쪽같이 감싸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종로구는 2010년부터 작년까지 불법유동광고물 부착을 방지하는 시트 3146본을 설치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지금까지 △숭인동1길, 창신5길, 충신길, 성균관로5길, 옥인6길(2월~3월, 139본) △성균관로5길, 창경궁로27길, 율곡로19길, 자하문로33길, 자하문로36길(4월~5월, 162본)에 설치를 끝냈다. 6월에는 세검정로6길, 자하문로5길, 자하문로17길에 총 108본의 시트가 오는 30일까지 부착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관내 곳곳에 불법 옥외광고물이 급증함으로서 미관을 해쳐와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불법 유동광고물 부착방지시트 설치사업이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종로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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