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애 SK증권 연구원은 "위닉스는 국내 제습기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 '뽀송'과 공기청정기를 제조한다"며 "올해 공기청정기 매출은 전년대비 148% 증가한 85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누적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연간 사업목표인 2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 급성장은 미세먼지 급증에 따른 공기청정기 시장 성장과 신제품(대용량, 프리미엄) 효과 덕분이다.
조 연구원은 "제습기 '뽀송'도 2017년 1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신제품 출시와 경쟁사의 시장 퇴출, 재고 소진 완료로 이익증대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위닉스의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전년대비 681% 증가가 예상되고 매출액은 43% 늘어난 304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2분기에도 공기청정기 판매호조로 매출액이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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