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사회적기업 1000곳 발굴…SK, 대통령표창 수상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 2017.06.28 09:58

2006년부터 사회적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행복도시락 등 사회 혁신 모델도 개발

SK행복나눔재단의 결식아동 공공급식 사업 ‘행복도시락’./사진제공=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을 1000곳 이상 발굴하고 성장과 자립을 이끌어 온 SK행복나눔재단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SK그룹 사회공헌 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28일 진행하는 2017 사회적기업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사회적기업육성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육성 유공 포상은 고용노동부가 2008년부터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사회적기업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2006년 설립된 SK행복나눔재단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사회적기업을 주목하고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사회적기업 발굴과 육성,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고 콘테스트와 공모전을 통해 1000개 이상의 사회적 기업을 발굴했다.


사회 혁신 모델을 개발하고 사회 혁신가를 양성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행복도시락'은 결식이웃 공공급식 도시락 제공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사업으로 결식아동에게 총 3487만식 도시락을 제공했다.

사회 혁신가 양성 사업 중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SUNNY)'는 올해로 15년 째를 맞아 참여한 대학생이 6만7000명, 누적 봉사 시간 총 100만 시간, 수혜자는 총 20만명에 달한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지난 10년 간의 노력과 성과를 함께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위해 사회 혁신과 변화를 리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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