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급 민경채 응시원서 접수 결과 5급은 32.4대1, 7급은 38.7대 1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7.06.28 12:00

민경채 올해로 7년차 공직 다양성 확대에 기여 평가

‘2017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의 응시원서 접수 결과 5급은 32.4대 1, 7급은 3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민경채)’은 2011년 시작돼 올해 7년차를 맞는 시험이다. 민간 전문가들을 선발해 공직의 전문성·다양성·개방성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민경채 원서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104명을 뽑는 5급은 3372명이 지원했으며, 국방부의 전산사무관(전산개발 1명)에 199명의 지원자가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122명을 선발하는 7급에는 4719명이 접수했으며, 1명을 선발하는 환경주사보(일반환경) 선발 단위의 경쟁률이 184대 1로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민경채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선발인원이 32명 줄었지만, 지원자 수는 1511명 증가했다. 이는 민경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데다, 예년에 비해 1달 이상 빨라진 사전 공고 등으로 원서접수, 시험준비 등에 수험생의 대비 시간이 충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5·7급 민경채는 7월 29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필기시험은 5·7급 공무원으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성‧판단능력‧사고력 등을 평가하며,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공직적격성평가(PSAT) 3개 과목으로 시행된다.

서류전형은 담당예정업무와의 연관성, 민간에서의 근무경력‧직무성과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지며, 면접시험은 공직가치관 및 윤리의식, 기획력, 전문직무역량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공무원으로서의 자질과 전문성을 심층적으로 심사하게 된다.

이인호 인재채용국장은 “올해로 7년차를 맞는 민경채 시험은 매년 다양한 경험을 쌓은 민간 인재를 정부부처의 중간관리자로 채용하여 정부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있다”며 “열정을 갖춘 우수 경력자들이 공무원으로 선발되어 정부와 나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정한 시험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2. 2 33평보다 비싼 24평…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가격 역전된 이유
  3. 3 "명장 모셔놓고 칼질 셔틀만" 흑백요리사, '명장·명인' 폄하 논란
  4. 4 티아라 지연·황재균 이혼 인정…"성격 차이로 별거 끝에 합의"
  5. 5 "국민 세금으로 '불륜 공무원 커플' 해외여행" 전남도청에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