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디자인 경쟁력 입증..美최고 디자인상 3개차종 수상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7.06.28 08:55
텔룰라이드/사진제공=기아차

현대·기아자동차의 디자인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2017 IDEA 디자인상(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자동차 운송 부문에서 기아차 텔룰라이드가 동상을 수상하고,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i30가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IDEA 디자인상’은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미국 최고 디자인상이다. 올해도 26명의 저명한 디자인 전문가가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경험, 사회적 책임 등을 기준으로 △자동차 운송 △소비자 기술 △서비스 디자인 등 20개 부문을 심사했다.
 
기아차가 지난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프리미엄 대형 SUV(다목적스포츠용차량) 컨셉트카 텔룰라이드는 강인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을 높이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텔룰라이드의 동상 수상은 2012년 리오(동상), 2014년 GT4 스팅어 컨셉트카(은상)와 쏘울(동상)에 이은 기아차의 역대 4번째 본상이자 지난해 현대차 아반떼(동상)에 이은 현대·기아차 2년 연속 본상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제공=현대차
 
쏘나타(LF)의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는 전면부의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을 중심으로 힘있는 볼륨과 과감한 조형을 통해 기존 모델보다 훨씬 과감하고 스포티한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i30'는 현대차만의 디자인 정체성인 캐스캐이딩 그릴이 처음 적용된 모델로 감각적이고 정제된 느낌의 외관과 사용자의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실내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i30는 올해 초 iF, 레드닷에 이어 이번 IDEA 디자인상까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매년 출시하는 신차들이 세계 3대 디자인상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차량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i30/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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