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연습장 납치' 피해여성 추정 40대 시신 발견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7.06.27 22:21

진주시 진주대교 아래서 마대자루 발견…경찰, 국과수 부검 의뢰 등 진행

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골프연습장 40대 여성 납치사건의 피해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청원서부경찰서는 27일 오후 6시경 경남 진주시 진주대교 아래에서 시신이 담긴 마대자루를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수습한 시신이 지난 24일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납치된 A(여·47)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시신의 지문·DNA 검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유족을 상대로 확인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경찰은 사체가 크게 훼손된 곳은 없다고 밝혔다.


A씨는 24일 오후 8시 30분쯤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괴한 3명에게 납치됐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이날 피의자 중 1명인 심모(29)씨를 검거해 납치한 여성이 살해된 것 같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나머지 일당을 쫓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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