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단원들은 부족한 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배운 재능을 이용한 봉사활동도 함께 펼쳤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주민 개개인마다 혈압 및 혈당체크와 여름철 건강관리법을 알렸다. 치위생과 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 틀니관리와 치아모형을 이용한 치아 관리법, 잇몸맛사지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또, 물리치료과 학생들은 테이핑 및 전기치료기를 이용한 물리치료와 마사지를, 안경광학과 학생들은 시력체크 등 자신이 가진 재능을 봉사했다.
마을주민들은 "일손이 많이 부족한 시기에 대학생의 봉사활동이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찾아와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사회봉사단 6기 김민규 회장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동안 어르신께서 주신 물 한잔에 보람을 느꼈다"며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이웃에게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최석주 사회봉사센터장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여름 농촌봉사활동에 학생들의 지원이 많았다"며 "학생들이 나눔과 사랑을 통해, 재능기부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과학대 사회봉사단은 장애우학생 대상 재능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 봉사단체와 연계한 봉사활동 프로그램과 학과별 재능봉사 등 활발한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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