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2017년 하계 해외봉사 발대식

대학경제 심현영 기자 | 2017.06.27 18:20
한성대학교가 27일 교내에서 제 23기 하계 해외봉사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본교 해외봉사단, 제 8기 한성디자인평생교육원(이하 한디원) 봉사단 등 54명과 인솔교수 등이 참석했다.

23기 해외봉사단은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울란바토르 국립 48번과 58번 학교를 방문해 초등학생 대상 교육봉사와 시설 수리 등 노력봉사, 한국문화 알리기 등 문화교류를 한다.

세부적으로는 한국어와 음악, 과학, 체육, 미술 등 전공 연계 봉사와, 노력 봉사로 학교시설 수리 및 도색 작업, 문화 교류 차원의 작은 음악회, 케이팝 공연, 부채춤 등을 공연한다.

또한 문화부스를 설치해 제기차기,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폴라로이드 풍선아트 등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디원 8기 해외봉사단은 내달 15일부터 25일까지 50번 학교를 방문해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응용미술과 디자인 교육, 미용봉사를 한다. 디자인이라는 특성화 분야를 가진 한성대의 장점을 살려, 재능기부 형식의 봉사를 제공하는 것이다. 교육 중 완성된 학생 작품과 사진 및 영상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미용학 전공 학생들이 헤어 컷트와 염색, 네일아트, 스킨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전문적인 미용 서비스를 몽골 현지 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에게 제공한다.


이번 해외봉사에는 한성대와 학술 교류를 하고 있는 몽골 국립대(NUM)가 숙소와 차량, 자원봉사자를 지원했다.

이재득 해외봉사단장은 "몽골 대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양국 학생들이 교류하고 우정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외봉사단 학생 대표인 부동산학과 박중원 학생은 "해외봉사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느라 고생했지만, 몽골 어린이들에게 한국을 알리면서 보람을 느낄 것 같다"며 "우리나라의 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성실하고 바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성대는 재학생 중 선발된 20~50여 명을 매년 하·동계 방학기간을 이용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만들고자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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