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유는 3.98kWh(킬로와트아워)의 탈착식 나노리튬폴리머 배터리(LiB)를 장착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80km로 1회 충전 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저속 전기차 전용 충전기 기준으로 40분만에 완전 충전 가능하며, 220볼트 가정용 전기 기준으로도 180분 정도면 충분하다. 또 기존 전기차의 단점인 충전 인프라의 문제를 ‘배터리 탈·부착 설계’로 개선해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쉽고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안정성를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 우선 뛰어난 강성을 자랑하는 강화 탄소강으로 기본 골조를 갖췄으며, 고성능 경주용 차량 제작에 적용되는 ‘롤케이지’ 방식의 구조 공법을 적용해 차량이 전복되는 상황에서도 충격을 흡수하고 분산시켜 운전자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여기에 2륜차에선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에어백과 안전벨트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으며, 운전자가 옆으로 튕겨져 나가는 상황을 대비한 '프로텍션 도어'도 설치했다.
위드유는 '루프타입'과 '오픈타입' 등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정부 보조금을 제외한 기본형이 650만원이다. 옵션에 따라 최대 800만원인 제품도 있다.
이정용 새안 대표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모델로 기존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전기 스쿠터로 실용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췄다"며 "운송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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