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복지사각지대 미혼모·미혼부에 1000만원 후원금 전달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7.06.27 16:09

'KDB 키다리 아저씨' 열다섯번째 나눔 실천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27일 산은 본점 1층에서 박영미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대표에게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산은)은 'KDB 키다리 아저씨' 15호 후원 사업으로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에서 추천한 미혼모·미혼부 가정을 선정해 각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는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고 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2007년 설립됐다. 이번에 선정된 미혼모와 미혼부는 각각 대구와 광양에 거주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이직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녀 양육을 위해 노력한 점이 추천 이유로 꼽혔다.

산은은 지난해부터 KDB나눔재단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미혼모·미혼부들을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 긴급지원 프로그램 및 육아·취업교육 프로그램 등 한부모가족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양육을 선택한 미혼모·미혼부 가정을 응원하고 그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KDB 키다리 아저씨' 사업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은은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 사업을 시작했다. 15번째인 이번 지원까지 전달한 후원금은 총 1억6000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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