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 07'…김국영, 100m 한국 신기록 달성

머니투데이 모락팀 한지연 기자 | 2017.06.27 15:49
김국영/사진=OSEN<br>
한국 단거리 육상의 간판 스타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육상 남자 100m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며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다.

27일 OSEN에 따르면 김국영은 강원도 정선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 07을 기록했다. 한국 신기록이다.

김국영은 이틀 전인 지난 25일 'KBS 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준결승에서 10초 13을 기록해 1년 11개월만에 100m 한국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자신의 기록을 이틀만에 또 갱신한 것이다.


한편 김국영은 지난 25일 KBS 배에서도 10초 07을 기록했지만 뒷바람 규정(초속 2.0m 이하)으로 인해 기록을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그가 한국 신기록을 세운 결승 레이스에선 뒷바람이 0.8m만 불어 기록이 인정됐다.

김국영은 이번 기록으로 8월 영국 런던에서 열릴 세계육상선수권 출전 기준 기록(10초 12)도 통과해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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