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자정쯤 서울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43·여)와 B군(5)이 숨져있는 것을 아버지 C씨(45)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C씨는 퇴근 후 현관문이 잠겨있어 경찰 등에 신고했고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자 A씨와 B군은 숨져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군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뒤 본인은 안방 문고리에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친언니가 지난해 우울증으로 A씨가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며 “다른 사람의 침입 흔적 등이 없는 것으로 보아 A씨가 스스로 아들의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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