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방통위원 허욱 전 CBSi 사장 추천키로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17.06.26 15:57

26일 최고위서 의결…27일 본회의 처리할 듯

더불어민주당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허욱 전 CBSi 사장을 추천키로 확정했다. 민주당이 방통위원 추천을 확정함에 따라 4기 방통위 구성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고 허욱 전 CBSi 사장을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추천키로 의결했다. 27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추천안이 통과되면 대통령 임명을 거쳐 공식 선임된다.

허 내정자는 CBS 보도국 기자 출신으로 경제부, 기획조정실 등을 거쳐 CBSi 사장을 지냈다 현재 엑스퍼트컨설팅 가치경영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민주당 추천 위원이 확정되면서 방통위 업무 공백 우려는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허 내정자가 확정될 경우 회의를 열수 있는 최소 인원은 3명의 상임위원이 확정된다. 현재 대통령이 지명한 고삼석 위원과 자유한국당 추천인 김석진 위원이 방통위 4기 위원으로 확정됐고 국민의당 추천위원과 대통령이 지명하는 위원장 자리가 남았다.


국민의당 경우 고영신 방통위원 추천안을 철회하고 후보자를 전면 재공개해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위원장의 경우 인사 검증이나 청문회 과정 등을 거치면 임명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법조계, 학계 인사를 중심으로 하마평이 일기도 했지만 검증 과정에서 본인이 고사하거나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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