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허욱 전 CBSi 대표 내정

머니투데이 이재원 기자 | 2017.06.25 17:57

[the300]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하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허욱 전 CBSi 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22일 방통위 상임위원 추천위원회에서 면접심사를 진행한 결과 허 전 사장을 내정했다. 민주당은 26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천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허 전사장은 CBS 보도국 기자 출신으로 경제부, 기획조정실 등을 거쳐 CBSi 사장을 지냈다. 현재는 엑스퍼트컨설팅 가치경영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는 5명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대통령이 위원장 1인과 상임위원 1명을 지명할 수 있다. 국회 교섭단체 중 대통령이 속한 정당에서 1인, 그 외 교섭단체에서 2인을 추천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민주당 몫 방통위 상임위원 선정에는 40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당초 20여명의 후보자 가운데 선정하려 했으나 40명이 넘는 이들이 지원해 추천위원회에서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전했다.

현재 4기 방통위 상임위원으로는 야당인 자유한국당 추천 인사인 김석진 위원,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고삼석 위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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