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필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포기할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에도 "민주당은 야당 탓만 하는 정치력 부재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부대변인은 "국민의당은 장관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이어지는 '슈퍼위크'를 맞아 '3+1' 원칙에 입각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3+1 원칙에 해당되는 네 가지 기준으로 △더 높은 도덕성 △변화와 혁신 능력 △국민 통합 △국정 공백 신속 마무리 등을 제시했다.
양 부대변인은 "부적격 인사에 대해서는 단호히 반대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며 "동시에 적격 인사에 대해서는 신속히 청문 보고서가 채택돼 국정 공백을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부적격성이 드러난 후보자들은 대통령의 지명 철회와 본인의 자진 사퇴가 선행되기를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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