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BI, 트럼프 측근 폴 매너포트 '금전거래' 조사

머니투데이 신혜리 기자 | 2017.06.24 10:07

'러시아 스캔들' 관련 인물의 하나인 폴 매너포트 전 선대본부장이 미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FBI는 매너포트와 그의 사위인 제프리 요하이 사이에 오간 금전 거래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몇 년간 오고간 부동산 거래에서 수백만 달러 가량이 매너포트로부터 온 것이라는 추측이다.

FBI측은 요하이의 금융거래 내역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로비스트 출신인 매너포트는 지난해 '트럼프 캠퍼'의 선대본부장으로 활동했지만 과거 친 러시아 성향이 우크라이나 정부를 일했던 정황이 드러나면서 선대본부장직에서 내려왔다. 그는 현재 아무 직책도 맡고 있지 않지만 트럼프 측근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한편 NYT는 FBI의 이번 조사가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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