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달 21일과 이달 4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백화점에서 100만원 상당의 여성 의류와 가방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46·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첫 범행에서 여성 카디건을 몰래 훔쳐 달아났지만 그의 범행 모습은 백화점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지난 4일 두 번째 범행에 나선 A씨는 이번에는 원피스와 가방을 슬쩍하다가 백화점 보안팀에게 덜미를 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별다른 직업 없이 70대 노모를 함께 사는 A씨는 "거듭되는 취업 스트레스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를 인정해 지난 12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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