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주력사업 수주 호조 '목표가↑'-키움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7.06.23 08:38
키움증권은 23일 LS산전에 대해 1분기 실적 호전에 이어 2분기도 추정치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402억원, 전년대비 26% 증가)에 부합하며 순항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1656억원(전년대비 33% 성장)으로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자산건전화를 이뤘고 IT(정보기술) 산업 중심으로 국내 설비 투자 여건이 개선돼 전력과 자동화 사업부의 수주 및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환은 LS산전의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직류형 전력기기 사업에 우호적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마 트팩토리를 중심으로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개선의 주역인 전력인프라는 특히 국내 고압차단기(GIS) 수주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아졌다. 자동화솔루션은 대기업 패키지 시장 공략 성과가 확대돼 수익성이 동반 향상되고 있으며 스마트팩토리 분야는 LS산전이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를 앞세운 자동화 솔루션과 통신 솔루션을 함께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가진다.

그는 "철도시스템은 지난해 확보한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해외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국내 수주 공백을 극복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국내 고속철도 개량 사업 매출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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