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심은하, 수면제 아닌 치료약 과다복용… 추측 자제"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 2017.06.22 22:43

"급작스런 당대표 선거 후보직 사퇴, 당원께 죄송하다"

배우 심은하 씨와 지상욱 의원/사진제공=뉴스1
배우 심은하씨의 남편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이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배우 심은하씨의 응급실 이송과 관련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일에 대한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심 씨는 지난 20일 오전 1시쯤 서울 강남의 모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22일 퇴원했다.

지 의원은 "개인사정으로 급작스럽게 당대표 선거 후보직을 사퇴해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당원들과 국민 여러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며 "제 아내는 걱정해주신 덕분에 오늘 오후 퇴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 의원은 "30년 전 생명을 잃을 뻔한 사고를 겪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게 된 제 아내는 최근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인지하고 치료약을 복용하다가 약효가 잘 듣지 않아 임의대로 용량을 초과 복용해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두고 수면제를 과다복용하였다는 등 사실과 다른 기사와 인터넷상에 억측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 순간부터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일에 대한 추측들은 자제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심씨가 과다복용한 약은 벤조다이아핀 계열의 진정수면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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