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밤 10시쯤부터 틸러슨 장관과 통화를 시작했다. 이날 통화는 강 장관이 지난 18일 임명된 뒤 나흘 만에 이뤄진 것으로 약 20분간 진행됐다.
이번 통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첫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 장관은 앞서 틸러슨 장관과 일정 조율이 된다면 문 대통령 방미에 앞서 미국을 방문해 정상회담 관련 한미 외교장관간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 장관은 전날 다른 나라 외교수장 중엔 처음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통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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