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가 22일 부실기업 구조조정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자문회의에 따르면 김광두 자문회의 부의장 주재로 이날 오후 광화문 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부실기업 구조조정 TF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각 부처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은 부실기업 구조조정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구체적 현안에 대한 구조조정 방향을 모색했다기보다 원론적 수준의 의견교환이었던 걸로 알려졌다. 이름 그대로 '킥오프'(시작) 회의였다는 것이다.
TF는 2주 후 다시 모인다. 앞으로 회의를 계속해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 이 방안은 9월중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의 내실화를 약속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TF구성원인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 담당 국장들과 한국개발연구원장, 산업연구원장, 한국노동연구원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한국금융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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