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와 함께해요"…현대제철 세계로 뻗는 '가치 네트워크'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7.06.23 03:30

미얀마 지역개발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

현대제철 미얀마 해외봉사단이 연을 날리며 현지 어린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의 사회공헌 사업이 세계로 뻗고 있다. 올해 경영방침을 '고객·사회와 함께 만드는 가치 네트워크'로 정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사회적 문제 해결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대표적 국내 활동이다. 이 사업은 에너지 빈곤층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해 에너지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수혜 대상이 빈곤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을 조성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집수리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과의 연계를 추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집수리를 통해 연간 가구당 1.3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이는 등 복지·환경·고용 등 3가지의 효과를 동시에 얻고 있다.

이러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통해 2016년까지 총 73만kg의 CO2를 줄일 수 있었고, 이는 소나무 약 11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오는 2020년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1000가구를 수리할 계획이다.

노동조합도 사회 공헌에 나섰다. 현대제철 인천·포항·순천 공장의 각 노조는 지난해 말 노조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선포한 이후 소외 이웃을 위해 방한용품 및 안전용품 나눔, 행복마을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봉사에 참여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각 공장과 본부의 특성을 고려한 봉사활동을 선정해 실시 중이다.


사회공헌을 통한 가치 네트워크는 세계로 확정되고 있다. 미얀마 지역개발사업과 중국 유소녀축구 지원사업이 대표적 글로벌 공헌 활동이다.

현대제철은 2014년부터 미얀마 따웅비라이구 내 총 6개 마을에 커뮤니티센터, 식수저장탱크, 학교 화장실 등 실생활에 필요한 건축물을 짓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벽화 그리기, 위생교육 전파 등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가 중국 대평중학교 유소녀 축구선수들에게 축구기술을 전수하고 축구용품을 지원하는 등 교류 협약도 체결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가치 네트워크'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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