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윌리엄스 소노마 국내 첫 매장 오픈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17.06.22 14:22

현대리바트,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 ‘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 엘름’ 입점

현대백화점그룹이 미국 유명 홈퍼니싱 기업인 윌리엄스 소노마 매장을 열고 본격적으로 국내 홈퍼니싱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리바트는 22일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 윌리엄스 소노마의 브랜드 '포터리반', '포터리반 키즈' 복합 매장과 '웨스트 엘름'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현대리바트는 윌리엄스 소노마와 10년간 △윌리엄스 소노마 △포터리반 △포터리반 키즈 △웨스트 엘름 등 4개 브랜드의 국내 온오프라인 매장 운영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현대리바트는 매장 판매가격을 해외 '직구' 구매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해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일부 생활소품, 설치가 필요한 가구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제품들이 해외 직구 구매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가구류의 경우에도 무게에 따라 관세와 배송료가 책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차이가 크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든파이브점 몰관 1층에 들어서는 포터리반과 포터리반 키즈의 복합 매장은 947㎡(287평) 규모다. 2층에 자리잡은 웨스트 엘름은 700㎡(212평)이다. 브랜드별로 포터리반 약 1350종, 포터리반 키즈 약 1750종, 웨스트 엘름 약 1400종 등을 전시·판매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매장 콘셉트를 미국 현지와 유사하게 구성했다"며 "세부 브랜드마다 차별화된 특징을 살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다음달 중순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아시아 지역 첫 윌리엄스 소노마 매장을 297㎡(90평) 규모로 열 예정이다. 이어 하반기 중 현대백화점 대구점을 시작으로 매장 오픈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 논현동에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윌리엄스 소노마 그룹 브랜드를 모두 전시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내년 윌리엄스 소노마 매출 목표는 1000억원으로 잡고 있다"며 "향후 10년간 30개 이상의 매장을 여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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