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 아이만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제품을 만드는 베베누보

머니투데이 김수종 MT해양 에디터 | 2017.06.22 18:16
아이에게 최고의 음식을 먹이고, 최고의 옷을 입히고,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 주려는 것이 부모들의 마음이다. 출산율이 낮아지며 이런 경향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베베누보 보타니주 쿨매트/사진제공=모든인터내셔널(주)
지난 2013년 창업하여 유아용품 브랜드 ‘베베누보’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모든인터내셔널(주)의 김숙경 대표를 만났다. 김 대표는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제품을 생산하기에 시제품이 나오면 가족과 함께 먼저 사용해본다고 한다. 이후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68개 항목에 달하는 자율안전인증을 받고 신제품을 출시하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민감한 유아용품이기에 보건·안전·편의성을 사전에 확인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베베누보가 생산 판매하는 유아용품은 유아 및 성인용 매트, 유모차 시트, 유아용 담요, 아기띠, 베개, 가방 등으로 3D에어매쉬를 활용한 매트와 유모차 시트가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3D에어매쉬를 이용한 매트와 유모차 시트는 얇은 실을 엉키게 만들어 통풍성과 속건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앞면과 뒷면 모두 폴리에스테르 100% 원단을 사용한다. 특히 뒷면에는 젖병소재로 사용되는 액상 실리콘을 코팅해 아기 몸에 무해하고 피부접촉에도 이상이 없는 제품을 생산한다고 한다.


요즘 유아용품시장에는 생산과 판매를 분리해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운영하는 회사가 많지만 ‘베베누보’는 가능한 100% 자체생산을 지향하고 있다. 매출의 상당부분이 여름철에 발생하는 관계로 모든 제품의 자체 생산이 어렵지만, 디자인과 샘플, 시제품은 반드시 자체공장에서 제작하며 수많은 시연과 수정을 하고, 주문량에 따라 자체 생산 또는 외주를 결정한다고 했다. 물론 외주생산의 경우에도 철저한 관리감독과 검수과정을 통해 제품 품질을 유지하는데 만전을 기한다는 게 김숙경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엄마들의 민감도가 높은 유아용품이라 끝까지 책임 관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영유아 피부질환 등 피해사례가 속출하는 B사의 유아용품 안전성 문제로 제품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엄마가 늘어나고 있다. 다른 제품보다 유아용품은 안전성이 더욱 더 요구되는데 이에 대해 김숙경 대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래서 엄마의 아기 사랑과 이에 부응하는 제조업체의 책임감이 더욱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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